자본주의
EBS 다큐프라임-자본주의 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인류 역사 500만 년을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자본주의가 출현한 시간은
23:59:56초.
자본주의가 뭔지 모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필시 자본주의가 뭔지 알아야만 한다.
EBS 다큐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5부작을
샅샅이 파헤쳐 보자.
** 함께 보면 좋은 글
EBS [다큐프라임] - 자본주의 1부 '돈은 빚이다' EP.01
자본주의 :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
부자들은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
금융 자본주의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금융지능, 금융 이해력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생존하는데 필수 도구이다.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알뜰살뜰 모은 소중한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남들처럼 돈 좀 벌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게을러서 순진해서 무지해서 또 어려워서 몰랐던 비밀들을 알아보자.
자본주의의 핵심.
은행에서 펀드와 보험을 팔고 신용카드 발급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은
2000년에 재정된 ' #금융지주회사법 ' 덕분이다.
이 법은 1999년 미국의 ' #금융서비스현대화법 ' 의 영향을 받았다.
금융서비스현대화법 재정
금융지주 회사가 은행 외에 증권회사
즉, 투자회사를 두게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은행은 기다렸다는 듯이 투자회사들을 설립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저축보다 투자를 하라고 설득했다.
이때부터 한국 #금융산업 의 #서민착취 가 시작되었다고 무방하다.
물론 2002년부터 시작된 저금리 시대도 한몫 단단히 했다.
지금은 #초저금리 시대이니 '저축이 살길이다' 라는 말은 옳지 못하다.
저축이자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니 투자가 최고라는 말에 사람들은 솔깃했을 것이다.
은행의 비밀
은행은 기업이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한다.
이윤을 얻어 야지만 은행을 운영하고 직원들 급여를 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품을 판매해야만 한다.
은행은 우리의 가족도 친구도 아니다.
은행이 우리에게 친절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2000년 초반에는 평생 모은 돈을 펀드에 투자해
가치가 폭락하여 결국엔 자살까지 이어진 사례가 무수히 많다.
은행이 특정 상품을 추천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은행은 이웃이 아니다"
"은행도 다 알지 못한다"
- 수백수천 개의 상품들이 있다. 이를 모두 다 아는 건 불가능하다.
" #후순위채권 " (절대 조심할 것)
- 다른 채권자들에 대한 부채가 청산된 다음에나 상환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BIS 를 올리기 위해서 후순위채권을 판매한다.
- BIS = 기준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
= 총자산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기업
의무 구조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
우리나라는 BIS가
5% 미만이면 감독기관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
3%미만 - 경영개선요구
1%미만 - 경영개선명령을 받음
예금을 빼서 후순위채권으로 돌리면 부채가 줄어든다.
부채로 잡히지 않고 채권으로 잡히기 때문에.
위험가중자산(분모)이 줄어들어서 BIS가 높아짐.
BIS가 높아지므로 자산이 건전하다는 인정을 받음.
예금은 은행 측에선 빚이다.
예금은 다시 이자까지 포함해서 돌려줘야 할 돈이기 때문에
부채로 인정되는데 이를 후순위채권으로 돌리기 때문에 부채로 잡히지가 않는다.
여기서 마크 트웨인의 명언 하나 보고 가자.
" 은행은 내 편이 아니다. "
펀드의 비밀
#펀드란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 후
수익을 나누어 갖는 금융상품.
' 펀드 -> 수탁회사 -> 자산운용회사(펀드매니져) -> 주식 '
투자 = 다 날릴 수도 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수익은 높고 위험이 낮은 상품은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펀드는 #수수료 겁나 뗀다.
#환매 : 90일 이전에 다시 팔고 싶으면 수익금에 70% 낸다.
보통 판매보수가 1% 높을수록 투자자의 수익률은 0.31%씩 감소한다.
이 작은 1%의 비중이 아주 크다.
매월 40만 원씩 투자 시
10% 수익률과 9%의 #수익률 의 차이는
10년후 400만원!!
20년후 3200만원!!
30년 후 1억 4600만원!!이 된다
" 그러니 #수수료 는 0.1%라도 아껴야 한다 "
보수와 수수료는 그나마 눈에 보이는 비용이지만
나도 모르는 또 다른 손해비용이 있다.
그것은 # 주식매매수수료 (주식을 매매할 때마다 지불해야 하는 비용)
-> #매매회전율 을 봐야 한다
1회전 시 100% (사고 판다 1회)
" 펀드 회전율 꼭 확인하라. "
시리즈 번호가 높은 것으로 선택하라.
높을수록 잘나가는 것.
펀드 이름을 잘 봐라.
A = 선취
B = 후취
C = 둘 다 없는 것
지금 제일 잘나가는 것은(수익률이 제일 높은 것) 꼭대기에 있는 것이다.
수익률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
고수익 상품 = 고위험 상품
분산투자 하라!
예금 부동산 주식 채권 등등
펀드만 하지 말라.
보험의 비밀
보험은 절대 재테크 수단이 아니다.
투자 상품이 아니다.
나의 모든 점을 충족시켜 주는 완벽한 상품은 없다.
꼼꼼하게 따져라!
한때 유행했던 변액보험은 한 달에 만약 20만 원의 보험료를 내면
위험보험료를 따로 뗀다. (2500원 가량) - 못돌려 받는 돈
그리고 부가보험료(사업비,수수료)를 또 뗀다.(2만원가량) - 못돌려 받는 돈
그리고 나머지 금액(175000원가량 88%)만이 저축보험료로 떼어서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변액보험에 대해
K-컨슈머리포트에서 우리나라 상품 60개를 비교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상품의 수익률이 지난 10년간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친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보험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나머지 돈은 투자로 굴리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보험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과할 필요가 없다.
보험은 저축, 투자, 펀드 같은 상품이 아니다.
보험으로 재테크 할 생각을 하면 안 된다.
보험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상품이다.
나에게 꼭 필요한 보험만 꼼꼼하게 따져서 들자.
보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정액보장보험 = 1억 짜리 암보험을 3개 든 뒤에
암에 걸리면 중복 보상이 되므로 3억의 보험금이 나온다.
하지만
#실손보장보험 = 비례보상이므로 여러 개를 들어도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딱 1억뿐이다.
" 실손보장보험은 한 개만 들어라 "
마지막으로 파생상품에 대해 알아보자.
파생상품의 비밀
#파생상품 : 그 가치가 통화 채권 주식 등 기초금융자산의 가치 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계약
만약 사과가 있으면 사과를 가지고 여러 가지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
즉, 사과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상품을 파생상품이라 한다.
파생상품에는 ' 선도계약, 선물, 옵션, 스왑 ' 이 있는데
너무 어려워서 설명을 할 수도 설명을 해도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가장 쉬운 '선물' 만 알아보자.
ex) 농부가 사과농사를 짓는데 사실 농부도 농사가 잘 될지 안될지 미지수다.
근데 한 업자가 찾아와 사과 1개당 100원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선물'이다.
도박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 펀드는 도박(성)이다 "
[대출업자는 주택을 담보로 해서 돈을 빌려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돈을 받을 권리를 증권으로 만들어서 투자은행에 팔았다.
투자은행은 모기지론에서 파생된 상품들을 심지어
모기지론을 갚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서 만든 상품 또한 발행하여 전 세계적으로 팔았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자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부실해지기 시작했다.
파생상품의 원재료가 부실해졌으니 이를 근거로 해서 만든 파생상품이
부실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 부분이 조금 어렵네. 200919
결국 두 회사는 파산하고 만다.
이 회사가 판매한 상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이미 팔려 나간 상황이었다.
그러므로 세계의 금융시장이 마비가 되어 버릴 수밖에 없었다.
파생상품은 썩은 사과를 박스 안쪽 깊숙이 숨기고 멀쩡한 사과를 위에
얹어서 파는 것과 같다.
어떤가
들을수록 머리가 더 아파지고
심지어 여기까지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허다할 것이다.
여기까지 읽었어도 돈 벌 자신이 더 없어졌다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돈 잘 버는 사람들은 정말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인가?
" 일확천금의 망상을 버려라. "
요행을 바라지 말라.
돈 잘 버는 사람들의 특별한 능력
부자가 되는 방법.
금융지능을 올려라 (금융 이해력) 금융이해에 대한 깊이를 키워라
금융지능은 생존도구다 상식이 아니다!
FQ (financial quotient) : 금융에 대한 이해력
금융지능
한국 초등학교 저학년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시행.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고 기입장을 쓰는 아이들은
금융지능이 높게 평가되었다.
부모님과 돈 쓰기에 대해 가끔 (1달 1~2회)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금융지능이 높게 나왔다.
오히려 자주 얘기하는 아이들은 가끔 하는 아이들 보다 더 낮게 나옴(잔소리로 인식한다. 뭐든 적당히 하자 )
부모가 어떤 이야기하면 안 되는지를 모른다. 어떤 이야길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부모가 교육이 안 돼있기 때문에 가정교육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다.
청소년들 대부분은 가정 형편을 잘 모른다.
가족생활 수준을 잘 모른다.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풍족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돈이 없어도 아이들에게 뭐든 다 해주려 하고(사교육)
돈이 없다는 사실을 숨기고 창피해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감추고 숨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오히려 아이들의 돈에 대한 자립심을 떨어뜨리고 성인이 되어도
부모로부터 금전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는 아이로 자랄 확률이 높다.
아이들 기죽을까 봐 숨기면 절대 안 된다.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금융교육의 시작이다.
우리나라는 보험설계사, 재무설계사, 은행 직원들은
상품을 팔고 수수료를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상품 추천에 고객에서 최선의 이익을 주기보다는
본인의 판매보수가 높은 쪽으로 자문이 이뤄지는 불공정거래의 우려가 매우 크고 많다.
하지만 영국에 있는 독립재정상담가들은
금융상품을 팔긴 하지만 동시에 조언을 한다.
그러나 그들은 수수료를 받을 수가 없고, 대신 자문료를 받는다.
의뢰인과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해야만 한다.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있어야 하며
완전 판매에 대한 세밀한 법적 규제를 받는다.
우리는 아직 너무 순진하고 순박하고 게으르고 무지하다
금융 피해 금융 사기건은 너무나도 많다.
우리는 금융상품 중 어떤 것을 사더라도 꼭 물어야 한다.
당당하게 물어야 한다. 제대로 확실히 설명해달라고
이것은 어떤 상품이고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으면 두 번 세 번 알 때까지 알려달라고 되물어야 한다.
얼마나 이게 위험한 상황인지 확실하게 알려달라고 말해야 한다.
무자비한 금융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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