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 #다큐프라임 ] - #자본주의 1부 "돈은 빚이다." EP.02
물가는 왜 오를까
통화량은 무엇인가
통화량은 왜 계속 많아지는가
어떻게 돈의 양이 늘어났는지, 왜 물가는 오르기만 했는지
돈이 최고의 가치를 갖는 금융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돈이 돌고 도는지,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알아두어야 할 기초적인 개념부터
쉽고 확실하게 알아보자.
이편을 보시기 전에 EP.01을 한번 훑어보고 오시면 이해가 더 잘 되실 겁니다.
EBS [다큐프라임] - 자본주의 1부 '돈은 빚이다' EP.01
자본주의 개념은 상식이 아니다.
생존에 필요한 필수 도구이다.
우리는 평생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자본주의 환경에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린 자본주의를 너무 모르고 있다.
만약 우리가 돈을 벌고자 한다면, 먼저 돈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것은 기초이다.
자본주의의 특징은 무엇일까?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을 먼저 알아보자.
인플레이션.
통화량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경제 현상을 뜻한다.
인플레이션은 우리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돈의 값어치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우리의 주머니 속에 있는 돈으로 할 수 있는 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든다.
이 전편(EP.01)에서 말했던 자장면에 대해서만 봐도 그렇다.
대부분 우리는 이런 현상을 두고, '물가가 올랐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문제는 이 물가가 내 소득 보다 더 빨리 오르기 때문에 생활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럼 이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도대체 왜 생기는가
결론은, 은행이 돈의 양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고?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일 수 있지만, 천천히 한번 알아보자.
" 은행에 만약 5000억 원이 있으면
그 돈은 사회에서 순환되어 6조 60억 원이 된다. " 는 말을 기억하는가?
금융 자본주의의 중심에는 은행 있다.
저 돈이 불어나는 원리는 무엇일까 (Feat. #금세공업자, #부분지급준비율 #뱅크런 )
철수부터 영희까지 총 100명이 각각 만 원씩 은행에 돈을 넣었다고 하자.
그럼 은행에는 100만 원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100만 원이 아닌 그보다 훨씬 적은 10만 원 밖에 없다.
왜??
돈을 받은 은행은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그건 바로 100명이 동시에 찾아와 돈을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
(뱅크런 :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동시에 돈을 찾는 현상)
이를 통해 돈 100만 원을 그대로 금고에 넣어두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은행은
10만 원만 금고에 남겨두기 시작했다.
(부분지급준비율 : 은행이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돈으로 쌓아둬야 하는 비율)
이유는, 이 돈을 활용해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높게 받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저축을 통해 받는 이자 보다 대출을 받고 갚아야 하는 이자가 훨씬 높다.
고로
" #은행수익 = 대출이자 수입 - 예금이자 비용 "
이것을 바로 우리는 " #예대마진 "이라고 한다.
바로 여기에 인플레이션이 생기는 이유가 숨어 있다.
은행이 고객의 돈을 이용해 돈을 버는 동안
시장에는 실제 돈의 양인 100만 원보다 더 많은 양의 돈이 생겨난다.
은행은 100만원 중 90만 원을 또 다른 사람에 게 빌려준다.
그럼 은행에 돈을 맡긴 100명의 통장에 찍혀 있는 돈이 사라지는가?
NO.
여전히 그들의 통장에는 만 원이란 돈은 찍혀 있고, 난데없이 생긴 90만 원의 돈이 시장에 나와 돌아다닌다.
( #신용통화 = 난데없이 생긴 돈 = #신용창조 = 대출할 때 새 돈이 생기는 것)
즉, 실제 하는 돈은 100만 원이지만,
세상에 숫자로 존재하는 돈은 190만 원이 된다.
이런 식으로 5000억이 6조 60억원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신문에서 접하는 '통화량'이, 여기서 190만 원이다.
이러한 이유로 통화량은 실제로 존재하는 돈보다 많다.
이렇게 돈의 양은 화폐로 더 찍어내지 않아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돈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 것이다.
이게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이게 바로 통화량이 증가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원인이다.
우리는 자본주의를 꼭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가난을 벗어 날 수 있다.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모르면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
빚은 돈이다. 돈은 빚이다
우리는 돈의 노예, 빚의 노예 일 수밖에 없다.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그래서 우리나라의 정책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을 지켜야 한다.
추운 겨울을 잘 지켜야 따뜻한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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